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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뭔가 특별히 맛있는게 먹고 싶은 날, 무진 무진 고민을 하다가 마땅히 떠오르질 않아
그냥 가까운 식당을 찾을 때가 있다. 그런데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할라치면 그때서야,
“아, 그집에 가서 그걸 먹을껄…!” 하게 된다. 책을 인쇄할 때 쯤,
“아, 이런 생각도 썼어야 하는데…” 싶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부족한 글을 묶었다’라고 말하나보다.
항상, 진리보다 생각이 짧고, 생각보다 글이 짧은 것이라는 사실에 새삼 고개가 숙여진다.
1998. 10. 남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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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건축과에 입학했다.
문과 쪽 공부가 하고 싶어 곧 그만두고 재입학을 시도했으나 '공부가 제일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명지대 전자공학과 2학년으로 편입학, 졸업했다.
명대신문사에서 만화, 만평, 칼럼을 기고.
4학년이 되던 해 서배의 권유로 제일기획 GD공채에 응시,
수석합격이 되면서 광고인의 삶을 걷기 시작.
조일광고, 한국광고, 클리오 파이널스트를 수상.
GD근무 5년 만에 '오늘, 눈내릴 확률 92%'라는 카피를 쓰면서
카피라이터로 전직. 대한민국광고대상, 중앙광고상, NY Festival, FAC 특별상 등을 수상.
제일기획 애니메이션 연구회 'COCOMA'를 결성, 회장을 지내는 등 만화도 좋아한다.
지금은 동양제과 / 오리온 프리토레이 전담팀 CD.
일년에 한 번쯤 동해와 세계 오지 여행, 그리고 광고가 이 땅에서
감시의 대상이 아닌 '문화'로 격상되게 하는 게 희망.
자신이 직접 쓴 카피가 있는 주요 광고나 캠페인으로는,
'감자가 잘 자라야 포카칩' 의 포카침 캠페인
'둥근 정이 떴습니다' 의 오리온 초코파인 캠페인
'틈틈이 든든하게' 의 핫브레이크 캠페인
'아기꺼야 아기꺼, 어른들은 안돼요' 의 베베 캠페인
'난 널 좋아하지 않아, 널 사랑해' 의 센스민트 리뉴얼 광고
'지상비행',
'바람이 깎아 만들었다' 의 에스페로 캠페인
'아름다운 힘을 가진 남자-' 의 그랜디 캠페인
'젊은 날의 커피',
'바람에 실리면 더욱 짙어지는 향기가 있다' 의 맥스웰 캠페인
'우리 엄만 달라' 의 풀무원 생라면 캠페인
'다시 청년이 됩니다' 의 제일제당 그룹새출발 캠페인
'함께 사는 사회' 의 삼성 그룹 PR 캠페인
'당신에겐 최고가 어울립니다' 의 코리아나 끄레쥬 캠페인
'빼먹지 말자!' 의 코리아나 훼이스파우더 캠페인 등이 있다. |